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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탄핵반대의원명단 공개 표창원에 삿대질 ‘물리적 충돌 겨우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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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장제원 의원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1일 전체회의에서 고성을 주고 받았다. (사진=영상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사이에 고성으로 시작해 삿대질로 이어진 상황이 연출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1일 전체회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문제를 놓고 여야 간 반말과 고성이 난무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사이에는 몸싸움이 벌어질 뻔하기도 했다.

박성중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것 때문에 새벽 3시에 전화를 받아 잠도 못 잤다”며 “지나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박 의원이 얘기한 이것은 표창원 의원이 전날 SNS에 공개한 탄핵반대의원명단이다.

박의원의 문제재기에 야당 의원들은 “애초 오후 본회의를 앞두고 효율적인 법안 처리를 위해 소집된 회의여서 이외 현안 관련 발언은 삼가기로 했던 것 아니냐”며 제지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이 박 의원의 지적을 옹호하고 나서자 상황이 험악해졌다.

이 과정에서 장제원 의원과 표창원 의원은 “야 장제원!”, “왜 표창원” 등으로 서로에게 반말을 퍼부었다.

장제원 의원이 법안 의결 직후 회의장을 떠나려 하자 표창원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이리 와보라”고 소리쳤다. 이에 장제원 “왜 뭐, 아직도 경찰이냐!”며 맞받아쳤다.

다행히 더민주 간사인 박남춘 의원 등이 표 의원을 제지하고 나서면서 물리적 충돌은 피했다.
issuepl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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