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 종로ㆍ광진 방치 공사장…돌파구 찾는다
- 국토부,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정비사업’ 2차 선도사업 대상지 발표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의 2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본사업 2곳, 예비사업 2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본사업지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주택 건설현장이 선정됐고 예비사업지론 충남 계룡시 공동주택 공사장, 경기 안산시 쇼핑몰(복합판매시설) 공사현장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지난 7월 19일부터 2달간 이어진 공모에서 19개 대상지를 접수했다. 이후 현장조사 등 사전검토를 거쳐 최종 선도사업지를 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각 사업지의 공익성과 사업성을 비롯해 이해관계인ㆍ지자체의 추진의지, 사업용이성 등을 종합평가했다”고 밝혔다.

6년 넘게 공사가 중단된 서울 광진구 공동주택 현장은 향후 지역주택조합과 협력으로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2004년 3월 이후 공사가 멈춘 종로구 단독주택 현장은 민간건설사를 물색한 뒤 새로운 정비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 건설현장. 12년 8개월째 공정률 25%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돼 있다. (사진=국토부)

또한 계룡시와 안산시에 있는 예비사업지는 향후 개발여건을 검토한 뒤에 내년 7월쯤 사업 추진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말 선정된 1차 선도사업지 4곳 가운데 2곳(과천 의료시설, 원주 공동주택)은 개발방향을 확정하고 이해관계자와 사업금액 조정 등을 협의하고 있다. 나머지 2곳(순천 의료시설, 영천 교육시설)은 사업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ny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