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9포인트(0.26%) 오른 1983.48에 마감했다.
지수는 1.99포인트(0.10%) 오른 1980.38로 출발해 오후 들어 1988.44까지 올랐지만, 마감 직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삼성전자가 전날 발표한 주주친화정책 등으로 사상 최고가(174만7000원)를 찍으며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다만,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까지 부진해 그 상승폭은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0월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ㆍ서비스업의 동반 부진으로 전달보다 0.4%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75억원, 45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31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4.11%), SK하이닉스(1.18%), 삼성물산().79%), 현대모비스(0.81%), 신한지주(0.92%) 등은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1.27%), 현대차(-1.12%), NAVER(-0.37%), 삼성생명(-1.30%), POSCO(-0.9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3.18%), 제조업(0.92%), 유통업(0.42%) 등이 강세를 보였고, 철강ㆍ금속(-1.59%), 건설업(-1.46%), 화학(-1.39%), 보험(-1.36%)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4포인트(0.01%) 오른 596.1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31포인트(0.22%) 오른 597.38로 출발한 뒤 보합세를 보였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530억원 나홀로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억원, 70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로엔(1.36%), 바이로메드(17.06%), GS홈쇼핑(2.99%) 등은 올랐지만, 셀트리온(-0.58%), 카카오(-2.63%), CJ E&M(-3.26%), 코미팜(-2.78%), 메디톡스(-0.27%), SK머티리얼즈(-0.39%), 파라다이스(-1.1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출판ㆍ매체복제(2.30%), 종이ㆍ목재(1.00%), 컴퓨터서비스(0.76%), 음식료ㆍ담배(0.47%) 등이 강세였다. 인터넷(-2.26%), 기타 제조(-0.82%), 오락ㆍ문화(-0.7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6원 오른 1169.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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