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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개인ㆍ외국인 동반 ‘사자세’… 1980선 회복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코스피가 30일 미국 증시 호조와 더불어 개인과 기관의 매수 우위에 19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1978.39) 대비 1.99포인트(0.10%) 오른 1980.38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3.51포인트(0.18%) 오른 1981.9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4억원, 22억원을 순매수, 기관은 23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앞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3.70포인트(0.12%) 오른 1만 9121.60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94포인트(0.13%) 오른 2204.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11포인트(0.21%) 오른 5379.92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ㆍ전자(1.40%), 통신업(1.12%), 유통업(0.54%) 음식료품(0.27%) 등은 오름세다.

반면, 화학(-0.82%), 의약품(-0.68%), 건설업(-0.59%), 섬유ㆍ의복(-0.37%), 종이ㆍ목재(-0.2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삼성전자(1.85%), SK하이닉스(0.83%), 한국전력(0.42%), NAVER(0.87%), 삼성물산(1.57%), 현대모비스(1.21%), POSCO(0.20%)는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0.74%)는 홀로 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날 지배구조개편 불확실성 증대에 8% 급락한 뒤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장중 13만원을 터치하며 2%대 강세를 보였지만, 점차 등폭을 줄이고 있다.

전날 삼성그룹의 지주사 전환이 장기화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삼성물산에 대한 실망매물이 쏟아졌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장 초반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주주환원 정책과 더불어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지난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등 주주가치 최적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외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의뢰해 최소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올해 4조원대 배당 의사를 밝혔음에도 전날 주가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지만, 이날 강세(1.85%)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트(0.02%) 오른 596.2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338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156억원, 121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림세다.

셀트리온(-0.19%), 카카오(-0.75%), CJ E&M(-2.74%), 코미팜(-1.67%), SK머티리얼즈(-0.59%), 파라다이스(-0.74%)는 내림세다.

반면, 로엔(0.95%), 메디톡스(0.15%), 바이로메드(0.33%)는 오름세다.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엘앤케이바이오가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 첫날 급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엘앤케이바이오는 17.14% 내린 1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1만5000원)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2008년 12월 설립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척추 수술에 사용하는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1%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212억원을 기록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7%대 강세다.

앞서 오성엘에스티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보통주 6000만주가 신주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500원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 에스맥과 주주인 에스맥 컨소시엄이다. 또한 오성엘에스티는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2000만주가 신주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500원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 에스맥이다.

뉴파워프라즈마가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다.

이 시각 뉴파워플라즈마는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 및 공모가(1만7500원)보다 0.86% 내린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파워프라즈마는 1999년 설립된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사로, 주요 제품은 플라즈마 세정기다.

작년 매출액은 503억원, 세전 순이익은 9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85원(-0.15%)내린 116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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