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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12월 중순 서울서 회동 추진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12월 중 서울에서 회동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일 외교 당국은 이같이 뜻을 모으고, 구체적인 일정을 검토중이다.

협의에는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한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이 성사되면 지난 6월 1일 도쿄에서 열린 이후 반년만이며, 지난 10월 조셉 윤 특별대표가 미국의 새 6자회담 수석대표로 취임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3국 수석대표 협의는 뉴욕 현지시간 30일 채택이 유력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9월 9일의 제5차 북핵실험 관련)와 바로 이어질 한미일의 독자 제재발표 이후 철저한 제재 이행을 논의하고 강력한 대북 제재ㆍ압박 기조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 나라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가 이끌 미국 새 행정부 출범(내년 1월 20일), 한국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 등을 틈타 북한이 도발할 경우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1월 23일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통해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한미일 사이의 보다 원활한 정보 교환 체제가 구축된 만큼 향후 효과적으로 대북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외교가는 보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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