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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의전당 우수공연, 지방서 라이브로 즐긴다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우수 공연을 전국 문예회관ㆍ작은영화관 등 총 9개 상영처에서 실시간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예술의전당은 ‘우수한 공연ㆍ전시 콘텐츠를 고화질의 고품격 영상으로 전국 어디서나 즐긴다’를 목표로 하는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이 4년차를 맞아 실시간 중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예술의전당 공연을 촬영한 후 가공하여 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해왔지만, 오는 12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는 3개의 작품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오는 1일 오후 8시 자유소극장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를 시작으로, 18일 오후 5시 콘서트홀 음악회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19일 오후 8시 콘서트홀 음악회 <국립합창단 제165회 정기연주회 - 헨델 메시아>를 임실 작은별영화관(전북), 강진군아트홀(전남), 포항 문화예술회관(경북), 빛고을아트스페이스(광주), 태백문화예술회관(강원)에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펼쳐진 우수 공연과 전시를 고화질로 영상화하여 문화 소외지역에 보급하는 공익사업이다.

2013년 시작 이래 18편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전국 문예회관 및 군부대, 학교, 지방의 작은 영화관 등 65개처에서 상영, 국내외 총 14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올해 제작되어 배급될 작품으로는 발레 <심청>, 클래식음악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밤베르크 교향악단>, 연극 <보물섬>, <페리클레스> 등이 있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2017년도부터는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차 없이 즐길 수 있는 실황중계 서비스도 점차적으로 늘려 문화향유를 위한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좁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의전당 SAC LIVE(고모를 찾습니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국립합창단 헨델 메시아)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들은 각 상영처인 문예회관ㆍ작은영화관으로 문의를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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