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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초년생 98% “퇴사 충동 느껴봤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사회 초년생 대부분이 현 직장에서 퇴사 충동을 느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인턴~사원’ 및 ‘주임~대리’급 직장인 7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무려 98%가 현 직장에서 퇴사 충동을 느껴 봤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이 퇴사를 고민한 가장 큰 이유는 ‘불만족스러운 연봉과 복지(25.3%)’와 ‘회사의 비전에 대해 공감하지 못했기 때문(18.9%)’이었다.

이들의 상당 수(54.8%)는 퇴사를 고려하자마자 바로 이직 준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직 준비는 ‘취업포털에서 채용공고를 찾아봤다(70.8%)’, ‘취업포털에 이력서를 업데이트했다(16.2%)’, ‘주변 지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수소문했다(10.6%)’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그러나 퇴사를 고민했지만, 실제로 그만 두지 못한 응답자들도 많았다. 이들은 그 이유로 ‘돈 때문에(42.1%)’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뒤 이어 ‘퇴사하고 나서 후회할까봐(15.6%)’,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서(13.6%)’, ‘퇴사를 고민하는 것은 일시적인 충동에 가깝기 때문(6.0%)’ 등의 응답 순이었다.

같은 맥락에서 상당수는 이직 준비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다수의 응답자(63.2%)들은 회사를 그만 둔 뒤 이직준비를 하는 것보다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한 것이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퇴사는 물론 지양해야 한다”며 “자신의 비전과 회사가 맞는지를 고민한 뒤,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보다 적합한 회사를 찾아 이직 시도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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