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박근혜 성명 관련 입장’을 통해 “진정성없는 변명에 자신의 몸통인 새누리당을 포함한 여야합의를 조건으로 제시, 지난한 조건으로 시간끌기용”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대통령은 조건없이 사퇴해야하며, 국회는 탄핵 국정조사 특검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청와대에서 발표한 제3차 대국민담화에서 “대통령 임기 단축을 포함해 모든 것을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면서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주면 그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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