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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대우 "LG전자, 바닥 지났다"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LG전자가 스마트폰 부진에 따른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며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제시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조6096억원으로, 작년보다 35.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H&A(가전ㆍ에어컨) 부문과 HE(TV) 부문이 고가 제품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보고서 표]

박 연구원은 “문제는 MC(스마트폰) 부문으로, 올해 영업손실이 1조2035억원으로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욱 우려되는 것은 G5 판매 부진으로 브랜드 가치가 손상돼 실적 개선 시기를 예상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MC 부문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나가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화학으로 이어지는 공급체인 효과와 북미시장 경쟁력 유지,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내년 적자 규모가 65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가 심각한 데다 실적 회복까지 많은 변수도 있다”며 “투자 전략상 스마트폰 사업 회복을 확인하고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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