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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에도 뉴스테이 촉진지구 나온다…2600여가구 규모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가 충청북도에도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일대 ‘청주지북 지구’를 신규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45만9000㎡ 넓이의 이 부지에는 뉴스테이 2600가구(전체 4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청주지북 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안한 사업부지 가운데 개발여건, 임대수요 전망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곳이다. 주민 의견청취,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5월께 정식으로 지구지정이 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1월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18년 5월부터 택지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2020년 말에 입주가 시작된다.

이 지구는 청주제2순환도로와 국도 25호선에서 가깝다. 중부고속도로(서청주IC)는 지구에서 10㎞ 가량 떨어져 있다. 인근에 산업단지(청주일반산단, 테크노폴리스산단, 현도일반산단)도 여럿 조성돼 있다. 내년 말에 청주 상당구청이 인근으로 옮겨올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각 지자체가 민간의 제안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가 43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향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각 지자체가 지구지정을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민공람까지 마치고 토지소유권을 50%이상 확보(지구지정 최소 요건)한 사업지구가 총 16개 지구, 2만여가구에 달한다”며 “그간 정부 주도로 추진되던 뉴스테이 사업이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에 힘입어 정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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