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YTN은 ‘돌발영상’을 통해 2004년 3월 12일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진행될 당시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본회의장은 국회의원들끼리 서로 엉켜 말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사진=YTN 방송 화면] |
박 대통령은 난장판이 된 상황에서 먼 불구경 하듯 지켜보며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또한, 박 대통령이 노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을 끝내고 퇴장하며 활짝 웃는 모습이 담겨 있다.
투표를 마치고 대기 줄을 빠져나오는 상황에서 카메라에 잡힌 박 대통령은 무거운 내부 분위기와 달리 해맑은 미소를 띄고 있다. 대통령은 노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자 의원석에서 서청원 의원과 함께 팔짱을 낀 채 미소를 짓기도 했다.
[사진=YTN 방송 화면] |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12년전 탄핵 뒤바뀐 운명” “소름 돋는다” “다음 차례는 박 대통령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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