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정부의 공공 택지 공급 축소 방침에 ‘귀하신 몸’이 된 수도권 신도시ㆍ택지지구에서 연말까지 10곳, 6710가구가 분양한다.
신도시ㆍ택지지구는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조성되는 만큼 도로와 지하철 등 교통망이 잘 갖춰지고,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분양가가 저렴한 게 장점이다.
김현서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27일 “11ㆍ3 대책으로 다산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일부 인기 택지지구가 규제 대상지역에 포함되기는 했지만, 오히려 그동안 높은 경쟁에 밀려 내 집 마련의 꿈을 접어야 했던 실수요자들은 막바지 분양에서 청약 당첨의 기회를 노려 볼 만 하다”고 했다.
수도권에선 서울 송파, 다산신도시, 동탄2신도시, 송산그린시티, 영종하늘도시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신안은 다음달 2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다산지금지구 B6블럭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전용면적은 84㎡ 단일형으로 총 800가구가 공급된다.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서측으로 근린공원이 맞닿아있다.
SH공사는 서울 송파구 오금지구에 공공분양 아파트 166가구(전용면적 59㎡, 84㎡)를 다음달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서울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분양하는 유일한 단지다. 성내천과 올림픽공원, 오금공원, 누에머리공원 등이 가깝다.
중흥건설은 25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5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전용면적 83㎡ 총 436가구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 문화디자인밸리에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다. 공원형 문화시설 트라이엠파크와 문화복합시설 등이 가깝다. 다음달 개통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SRT) 동탄역이 약 2㎞ 거리에 위치해있다.
동양건설산업은 다음달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8블록에서 ‘고덕 파라곤’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0층 11개동, 전용 71~110㎡, 총 752가구 규모다. 삼성전자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고덕산업단지가 가깝다.
대림산업은 인천 영종지구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서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18개동, 총 1520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은 74ㆍ84㎡로 이뤄져 있다. 구읍뱃터와 가까우며, 일부 단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금호건설, 계룡건설, 신동아건설은 경기 동탄2신도시 A88블록에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2차’를 다음달에 분양한다. 총 681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74㎡, 84㎡로 구성된다. 동탄호수공원이 가깝다. 다음달 개통하는 SRT 동탄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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