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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스위스의 푸드 트렌드는 '마시는 식사'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스위스에서 '스마트 푸드'가 새로운 푸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들어 스위스에서는 별다른 조리가 필요하지 않고, 물 또는 우유 등에 간단히 타 마시는 리퀴드 음식 (liquid food/drinkable meal) 이 유행하고 있다.

스위스에서 유통되는 스마트 푸드 제품들

 '스마트 푸드'라 불리우는 이같은 식품들은 바쁜 직장인을 비롯해 다이어트중이거나 요리를 잘 못하는 이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당초 스마트 푸드는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을 타깃으로 출시됐으나 학생, 여행객, 군대, 주부 등 점차 다양한 분야의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 푸드에는 유제품을 포함한 비건 가루 단백질(protein powder), 수퍼 푸드 쉐이크 가루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대부분 단백질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각종 비타민과 1인 1일 권장량에 충족할만 한 영양소가 포함돼 있어 한 끼 식사로 대체 가능하다.


현재 스위스 시장에서 판매되는 스마트 푸드는 유럽국가 소재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루단백질 및 미숫가루·선식·생식과 같은 곡물 파우더는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터키 등과 같은 근접 국가에서 수입되고 있다.


스마트 푸드는 한 끼 식사로 대처가 가능하며, 조리 및 식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반면, 장기간 스마트 푸드를 섭취할 시 통상적인 개념의 식사를 통해 느끼는 즐거움을 잃을 수 있고, 심지어 섭취자에게 반사회적 성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스위스의 스마트 푸드 시장은 아직 규모가 작으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점차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orgeous@heral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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