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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의 운전기사, 서거 7년 지났지만 여전히…
[헤럴드경제] ‘최순실 게이트’, ‘우병우 전 민정수석 갑질 논란‘ 등으로 권력을 악용하는 행태에 환멸을 느끼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소탈했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화가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운전기사 최영 씨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 씨는 1988년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21년간 함께 했다. 최 씨는 심지어 봉하마을로 이사하면서까지 단 한 차례도 노 전 대통령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 때도 ‘운전기사’를 바꾸지 않겠다며 특수 제작된 벤츠 방탄차 이용을 거절한 것도 유명한 일화다. 청와대 경호실이 방탄차는 경호실 소속 기사가 몰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15년간 함께 일해 온 기사를 교체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결국 최 씨는 2002년 12월24일 하루 동안 청와대 경호실에서 ‘경호운전’ 교습을 받고 다음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탄 승용차를 운전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를 운전하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선 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 앞에서 고개를 숙인 남성이 찍힌 사진이 공유되고있다. 일각에서는 이 남성이 최 씨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주인공은 최 씨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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