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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판 분양대전 ①] 투기수요 줄어 당첨확률 쑥…분양 집중지역 어디?
-경기도 시흥ㆍ의정부 등 연내 3000가구 이상 공급

-11ㆍ3대책 이후 투기수요 사라져 당첨확률 높아져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11ㆍ3 부동산 대책 이후 투기수요가 사라져 지역별로 당첨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수요자의 선택기회가 많아진 만큼 분양물량이 집중된 지역의 옥석 고르기가 중요하다. 특히 연내 경기도 시흥, 의정부, 울산 송정지구,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동일지역에서 3000가구 이상 새 아파트가 쏟아진다. 앞서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 성적이 좋고 최근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져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경기도 시흥과 의정부 등에서 연내 3000가구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의 선택기회가 많아진 만큼 지역별로 옥석 고르기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한 지역에 아파트 공급이 쏟아진다는 점은 한편으로 수요자들에겐 호재다. 건설사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 차별화된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 경쟁력 있는 분양가 등으로 이어져서다. 특히 짧은 시차를 두고 분양이 이어지면 후속 단지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으려는 부담감이 높은 완성도로 이어지기도 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같은 지역이라도 입지별로 누릴 수 있는 장점이 다른 데다 건설사별로 비슷한 시기에 분양되는 다른 아파트와 차별점을 부각해 실수요자들의 선택폭은 더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시흥시에서는 이달 호반건설이 분양한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968가구)’에 이어 대우건설이 12월 대야동에서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전용면적 59~106㎡ㆍ200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시흥시에는 8300가구가 분양됐다. 이 중 미분양은 211가구에 불과하다.

의정부시에는 12월에만 3곳에서 3321가구가 공급된다. 행복주택 812가구도 예정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신곡동에서 ‘힐스테이트 추동파크(전용면적 59~124㎡ㆍ1773가구)’를 분양한다. 인근 용현동에는 ㈜한양이 ‘한전 의정부 한양수자인(1033가구)’를 계획 중이다. 지역 도심권에서는 지난 3월 분양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1850가구)’, 10월 ‘e편한세상 추동공원(1561가구)’ 등 대단지가 모두 단기간 완판됐다.

울산 송정지구에서는 연말까지 5곳에서 3616가구가 쏟아진다. ㈜한양은 B2블록에서 ‘한양수자인(전용면적 84㎡ㆍ468가구)’의 견본주택을 열었다. 동간거리가 약 68m로 넓고, 천정 높이도 2.4m로 개방감이 돋보인다. 이밖에 제일건설은 B4블록에서 ‘제일풍경채(전용면적 84㎡ㆍ766가구)’를, 한라는 12월 B8블록에서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전용면적 84㎡ㆍ676가구)’를 내놓는다. 혁신평면과 스터디 센터 등 수요자들이 매력을 느낄 부분이 많다.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도 3507가구가 계획돼 있다.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 컨소시엄은 4-1생활권 M3ㆍL4블록에서 ‘세종 더샵 예미지(전용면적 45~109㎡ㆍ1904가구)’를 12월 공급한다. 원건설은 같은 시기 1-1생활권에서 1차 완판(완전판매)에 이어 2차 물량으로 L10블록 ‘세종 힐데스하임 2차(전용면적 107~209㎡ㆍ345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도 2-1생활권 M5블록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전용면적 59/84㎡ㆍ1258가구)’를 선보인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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