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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 CES 단골손님은?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일본 파나소닉이 내년 50회를 맞는 CES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킨 세계 유일의 가전회사로 꼽혔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CES 2017에서 파나소닉은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TV와 카메라, 헬스케어 제품 등을 선보인다. 제 1회 대회부터 내년까지 50년간 CES를 단 한차례도 거르지 않은 세계 유일의 가전 회사가 되는 셈이다.


CES 주최측에 따르면 내년으로 50회가 되는 전시회 역사 속에 모두 37개 기업이 40번 이상 참가했다. 이 중 3M과 레노버, 필립스, 샤프, 소니, 도시바 등 10개 기업은 1회 전시회가 열린 1967년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제품을 전시한 창단 맴버다. 특히 이 중 파나소닉은 단 한차례도 빠짐없이 대규모 부스를 마련, CES의 최고 우등생이 됐다.

그래이 샤피로 북미가전협회 회장은 “CES는 지난 50년간 음향과 영상 등 전자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전파하고, 또 생태계를 만드는 역활을 해왔다”며 “이들 역사있는 기업들이 CES와 함께했고, 그 결과 CES가 세계 최고의 전시회가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CES는 이번 50회 전시회를 기념해 이들 37개 단골 손님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장 곳곳에도 이들 37개 기업의 이름이 들어간 기념물을 배치한다.

한편 제 1회 CES는 1967년 미국 뉴욕에서 117개 회사와 1만7500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첫해 가장 관심을 모았던 제품으로는 흑백TV와 스테레오 라디오 등이 있었다.

내년 1월 50회 전시회에는 3800여 제조사가 전시 공간을 꾸리고, 로봇과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무인자율주행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관람객은 약 16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50년 동안 참가사는 30배, 관람객은 15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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