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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곡 대우조선해양 부지 24% 면적 470억에 팔린다
서울市,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중견기업 오스템임플란트 선정

D11블록 4개필지에 1만4511㎡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대우조선해양 부지 중 일부가 의료 중견기업 오스템임플란트에 팔린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하던 D11블록 4개필지에 대해 매입신청을 한 오스템임플란트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입 금액은 조성원가인 470억원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매입 부지에 중앙연구소를 지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부지는 D7블록(1만6209㎡)과 D9블록(3만512㎡), D11블록(1만4511㎡) 등 3개 블록, 12개 필지로 이뤄져 있다. 마곡지구 전체 부지의 8%를 차지하는 총 6만1232㎡로, 단일 기업 용지로는 LG그룹(17만6707㎡)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이 중 오스템임플란트가 매입 신청한 D11블록은 1만4511㎡로, 전체의 23.7%에 해당한다. 특히 대상지 위치는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과 가장 가깝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대우조선해양부지 매각에 나섰지만 ‘통매입’ 의사를 보인 곳이 나타나지 않아 블록 또는 개별 필지 매각으로 방식을 바꿔 매각 속도를 높였다.

시는 나머지 D7, D9블록도 필지별로 매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업체 2곳이 각 1개 필지씩 매입 의사를 밝혀와 다음달 정책심의위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j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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