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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꿈과 희망의 공부방’ 200호점 완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GS건설이 어린이재단과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 ‘꿈과 희망의 공부방’이 지난 2011년 5월 1호점을 시작으로 5년 6개월 만에 200호점이 완공됐다.

24일 서울시 종로구 무교동 소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열린 GS건설 ‘꿈과 희망의 공부방’ 200호 완공 기념식에서 허명수 GS건설 부회장(가운데)과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왼쪽)이 200호점 기념 전달판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은 전날 서울 종로구 무교동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공부방 200호점 기념행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완공식은 종로구 누하동의 200호점 수혜 학생인 김모 군(중 3)의 가정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이형진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건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꿈과 희망의 공부방’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선정해 임직원들이 직접 공부방을 꾸며주는 사업이다. 공부방은 도배, 창호, 조명 등을 개선하고 책상, 의자, 침대, 옷장, PC 등과 학습지원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공부방 지원 학생 중 4년제 대학 입학 학생에게는 장학금 300만원을, 2년제 대학 입학 학생에게는 장학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 200호점 가정을 방문한 관계자들이 학생 가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수혜 학생들은 대부분 학업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있다. 원하는 학교에 진학해 각자의 꿈과 희망을 더 크게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 19호점 수혜 학생인 유모 군(21)은 현재 경희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해 평론가를 꿈꾸는 대학생이 됐다.

유 군은 “GS건설 직원분들이 직접 방을 깔끔하게 꾸며줘 너무 감사했고, 덕분에 공부에 더 전념할 수 있었다”며 “제가 받은 사랑보다 더 큰 사랑과 희망을 베풀면서 사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 사업은 GS건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봉사참여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투입되는 재원은 직원들이 매달 월급에서 기부하고, 회사가 직원들이 기부한 만큼의 돈을 모아 만든 기금에서 나온다.

200호점 완공식 행사에 참석한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의 공부방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생각으로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꿈과 희망의 공부방 사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미래의 꿈을 지원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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