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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역사 또 발칵…이집트서 7000년전 고대도시 발견
[헤럴드경제] 이집트에서 7000여년전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무덤과 집터가 발견됐다.

이집트 관영 메나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450km 거리의 소하그 지방 나일강 유역에서 기원전 5316년쯤 선왕조 때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도시와 고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선왕조는 이집트 문명의 역사가 기록되기 전인 기원전 3150년까지 시기를 말한다.
[사진=이집트 고대유물부]
[사진=이집트 고대유물부]

그동안 학계에선 이집트 선왕조 시대의 흔적을 찾기 어려웠다. 이번에 집터와 도구, 지배자의 무덤 등 도시 형태의 유적이 발견된 것 최초다. 이집트 문명의 시작이 최소 2000여년 이상 앞당겨지게 됐다.

이 고대도시와 고분은 유명 유적도시 아비도스에 있는 신왕국 시대 파라오 세티 1세 신전에서 남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현장에서 선왕조 시대의 왕족, 고위급 관리, 고분 건축가들의 주거지와 오두막집, 항아리, 도구, 15개의 거대한 묘지 등을 발굴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철제 도구가 발견됐다고 설명했지만, 오역 탓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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