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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하기 좋은 기업-롯데백화점] 최대 3년까지 육아휴직…출산 부담 ‘걱정끝’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일과 출산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육아휴직 2년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육아휴직 2년제는 기존 법적으로 보장된 육아휴직 1년에서 추가로 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육아휴직자들의 30% 정도가 사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부터는 임산부가 법적으로 보장된 출산휴가 외에 출산 전부터 쉴 수 있는 ‘출산휴직 제도’를 개설해 임신부터 최대 3년까지 휴직이 가능하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자녀입학 돌봄 휴직제’ 프로그램 도입과 직영 어린이집 설치 등 앞서면서도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여성인재들이 육아 부담에 따른 경력 단절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자녀입학 돌봄 휴직제’를 개설해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최소 30일부터 최대 1년까지 휴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유통업계 최초로 직영 어린이집도 설치했다.

이외에도 임산부 전용 휴게소, 육아휴직에서 복직한 직원들을 위한 ‘리스타트(Re-Start) 교육’, 힐링센터 운영 등 여성인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은 여성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국내외를 대표하는 여성 리더를 초청해 내부 여성인재를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엔 출산 후 경력 단절을 딛고 성공한 영국 란제리 브랜드 ‘울티모’ 창업자이자 CEO인 ‘미셸 몬’을 초청해 그녀의 성공 스토리를 직원들과 공유했다. 같은해 11월에는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을 대관해 여성 간부사원 9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에는 KBS 예능국 서수민 PD, 이복실 교수(전 여성가족부 차관), 김연정 이사(트위터코리아) 등이 콘서트 패널로 참석해 여성 리더십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WOW(Way of Women)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여성인재 육성에 대해 강조하며 “2020년까지 간부사원의 30%는 여성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그 중 여성 CEO가 반드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여성인재 육성정책은 올해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도 반영돼 4명의 신규 여성임원이 배출됐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임원, 나아가 롯데백화점 CEO가 될 여성인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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