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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수정동 LH행복주택 200채 착공…시세보다 20~40% 낮게 책정
[헤럴드경제=박대성(여수)기자] 전남 여수시는 지난 23일 수정동 행복주택 사업지인 구 시민아파트 부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수정지구 행복주택 건설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해 이선효 여수시의회 부의장, 김인기 토지주택공사 행복주택사업처장을 비롯한 LH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여수시 수정동 구 시민아파트가 헐리고 이곳에 행복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여수 수정지구 행복주택 사업에는 총 사업비 175억원이 투입돼 구 시민아파트 철거부지에 7~9층 규모로 건축면적 1079㎡, 연면적 9670㎡의 행복주택 200세대를 건립하게 된다.

부대시설로는 상가, 작은 도서관, 방과 후 교실 등도 마련해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공모에 선정된 수정지구 행복주택 사업은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L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행복주택 건설사업이다.

여수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시에서는 시유지를 사업부지로 제공하고, LH는 행복주택 건설공사와 운영 및 관리를 맡는 등의 협력 속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45㎡(14평) 이하의 소형평형대로 건설되며, 임대료(월세) 수준은 시세의 60~80% 정도에서 책정돼 재계약을 통해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오천일반산단이 10㎞ 내 위치하고, 세계박람회장과 오동도와 가까워 젊은층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이 여수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수정지구 행복주택 외에 올해 4월 관문지구, 9월에는 서교지구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다”며 “총 600호가 건립되는 행복주택사업이 구도심에 젊은 세대의 유입을 촉진하는 등 원도심 재생 및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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