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시황] 코스닥, 제약ㆍ바이오 부진에 600선 턱걸이…코스피 소폭 상승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는 23일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은 제약·바이오주의 부진으로 600선을 위협받는 등 아슬아슬한 양상을 펼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8포인트(0.23%) 오른 1987.9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7포인트(0.21%) 오른 1987.64로 출발해 1990선을 넘어섰지만, 장중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이틀째 갈아치웠다.

10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9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호조 신호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그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491억원, 61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16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0.82%), 한국전력(1.18%), 현대차(0.37%), 현대모비스(2.48%), 삼성생명(2.19%), POSCO(1.74%), 신한지주(2.78%) 등이다.

반면 NAVER(-1.85%)와 삼성물산(-2.8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27%), 보험(2.03%), 금융업(1.88%), 통신업(1.85%), 철강ㆍ금속(1.13%), 전기가스업(1.051%)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3.22%), 의료정밀(-2.28%), 비금속광물(-1.98%), 유통업(-1.27%), 기계(-1.26%)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제약ㆍ바이오 업종의 부진이 두드러지며 전일보다 10.45포인트(1.71%) 내린 600.2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포인트(0.27%) 오른 612.36으로 시작해 장중 6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513억원, 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8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메디톡스(-4.62%), 코미팜(-2.69%), 로엔(-0.41%), SK머티리얼즈(-0.39%), 바이로메드(-0.99%) 등이 내림세였다.

셀트리온(0.10%), 카카오(0.12%), 파라다이스(0.74%), GS홈쇼핑(1.93%) 등은 소폭 올랐다.

방송서비스(0.32%)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세였다.

섬유ㆍ의류(-3.45%), 일반전기전자(-2.64%), 제약(-2.48%), 음식료ㆍ담배(-2.12%), 디지털컨텐츠(-2.00%) 등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오른 1176.20원으로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