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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CAE용어 쉽게” 기계진흥회, 표준용어집 발간
CAD, CAM 등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컴퓨터응용공학) 관련 용어들이 보다 쉽게 정리돼 나왔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CAE산업의 성장과 함께 대두된 표준용어 부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용어를 표준화하고 ‘CAE 표준용어집’<표지>을 23일 발간했다. 


실제 존재하지 않는 제품의 성능이나 효과까지 해석하고 모의시험할 수 있는 CAE산업은 최근 소프트웨어 가격인하와 기술발전, 사용환경의 변화, 관련 자격증 도입 등으로 대중화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이 분야 용어는 모두 외국어 기반으로 소수 전문가들만 이해하는 기술언어로 인식되면서 대중화 및 산업발전의 걸림돌이 돼 왔다.

용어집은 그동안 소수 엔지니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관련 용어를 보다 쉽게 정리하고 표준화했다. 이 분야 종사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지식교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어집은 설계자 및 해석 엔지니어는 물론 입문자들도 관련 분야 기술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간단한 용어 정의부터 추가적인 해설에 이르기까지 정리됐다. 전문용어에 대한 이해를 통해 부가적인 공학지식도 습득할 수 있도록 많은 내용을 할애하고 관련 그림도 들어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표준 용어들은 산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여러 가지 용어들의 공통분모를 추출하고 학술적인 감수를 거쳐 개발됐다고 진흥회는 소개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CAE산업은 성장궤도 재진입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민간주도의 표준구축을 통해 설계 및 해석에 대한 기초를 다짐으로써 산업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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