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한데 대해 “전직 대통령의 예우라도 받고자 한다면 조용히 반성하고, 그 입 다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22일 국회 브리핑에서 “‘어떻게 이렇게 부끄럽고 부끄러운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작금의 사태를 마치 남의 일인양 언급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말”이라며 이 같이 논평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책임은 이명박 정부에게도 있다”며 “권력과 재벌의 부패한 짬짜미는 이명박 정부에서 절정에 달했다”며 “해외자원개발, 4대강 사업 등 수십조 혈세를 날렸고, 누군가가 이 과정에서 사익을 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역사 국정교과서도 MB정부에서 잉태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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