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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머크, 올해도 달력으로 한류 66개국 전파
2017 달력작가 최승윤…색상으로 에너지 표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한국머크(대표 미하엘 그룬트)가 올해도 달력으로 한류를 세계 66개국에 전파한다.

독일의 헬스케어·전자재료 기업인 머크의 한국지사인 한국머크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한국의 미술을 담은 달력을 제작, 머크의 지사망이 있는 세계 66개국에 배포해왔다. 2017년도 달력 작가는 최승윤 씨. 그는 세상의 기본 법칙이 ‘반대의 법칙’이라고 설명한다. 자유와 규제, 불과 물, 남자와 여자, 전통과 혁신, 동맥과 정맥, 들숨과 날숨 등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은 반대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의미다. 
[사진설명=2017 머크 캘린더작가로 선정된 최승윤 씨(왼쪽)와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

최 씨의 작품은 이런 이유로 ‘출발의 완성’, ‘정지의 시작’, ‘자유의 법칙’, ‘상승낙하’ 등 역설적인 이름이 붙여졌다. 그는 지난달 20일부터 갤러리 사계에서 ‘흐름의 순간’ 전시를 하고 있다.

한국머크 미하엘 그룬트 대표는 “최 작가의 작품은 색상과 표현방식을 통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데 바로 이런 점이 2017년 달력 프로젝트의 작가로 선정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머크의 ‘달력프로젝트’는 매년 한국 작가 1명을 선정해 대표작품을 게재한 달력을 제작, 머크가 진출한 총 66개국에 배포한다. 달력이란 가장 일상적인 채널을 통해 한국미술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며 한류전도사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실제로 신문기사를 보고 작가에 대한 문의나 달력을 요청해 오는 지사가 늘고 있다. 특히 한국은 해외지사 중 유일하게 미술작가를 세계에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한국머크 측은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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