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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찰의 시간’ 태백 산골에서 리더십역량 키운다
중진공 ‘글로벌리더십연수원’ 자연환경 융합 리더십콘텐츠 제공



태고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강원도 태백에서 성찰의 시간을 통해 리더십역량은 키우는 연수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글로벌리더십연수원’<사진>은 정부에서 건립한 유일한 리더십 전문기관이다. 중소기업 리더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0월 개원됐다. 

대지 12만㎡의 부지에 1만588㎡의 각종 시설을 갖췄다. 큰 강당과 여섯개의 강의장, 실내체육관, 식당, 피트니스센터 등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바람의 정원 등 성찰의 시간을 위한 공간이 계획적으로 설계돼 있다.

태백의 자연문화 환경을 융합한 차별화된 리더십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제로 태백산 천제단 비전 기원, 한강발원지 검룡소에서의 초심 회복, 태후 촬영지 삼탄아트마인에서의 창의성찰 프로그램은 이를 대표한다.

주요 계획안은 ▷저성장 시대의 위기돌파 경영을 제시하는 ‘CEO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 ▷창업자를 위한 ‘스타트업 비전캠프’ ▷계절별 비전, 초심, 성찰, 목표의 교육적 가치와 치유를 제공하는 ‘태백 4계(季) 포럼’ 등이 있다. 이밖에 ‘CEO 천지(千智)창조워크숍은 ‘1000가지 지혜로부터 리더의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구호로 기업 비전에 대한 리더의 성찰, 생각의 공유를 통해 창조의 길을 열어준다.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은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과 10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참여 리더십 캠프’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자녀에게 꿈을 가족에게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스토리체험이 이뤄지도록 기획, 총 223명이 참여했다.

연수에 참여한 ㈜스필의 장기호 이사는 “아이들과 손편지를 주고받는 등 가족간 소통과 이해, 재충전을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애사심 고취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유권호 글로벌리더십연수원장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의 비전, 성공전략, 경영 트렌드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성찰을 통해 내면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가족참여 리더십캠프를 확대하겠다. 중소기업 재직자 가족의 재충전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수대상은 중소기업 CEO 및 재직자 가족이며,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는 캠프비용의 30%를 할인해준다. 단일 기업의 가족들이 단체로 참여를 희망할 경우에는 별도의 캠프도 운영한다. (033)550-5005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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