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KOSPI)는 전날(1966.05)보다 10.02포인트(0.51%) 오른 1976.07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49포인트(0.64%) 오른 1978.5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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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71억원을 순매도, 외국인이 7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전기전자(2.17%), 의료정밀(1.34%), 제조업(1.05%) 등은 오름세, 은행(-0.16%)과 전기가스업(-0.04%)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57%)는 닷새 연속 상승세로 8거래일 만에 160만원 선을 회복했다.
외인매수가 지속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씨티그룹 6449주, 모건스탠리 6193주로 순매수 상위창구 1, 2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 시가총액 3위로 밀려났던 SK하이닉스는 다시 2위를 탈환했다.
삼성전자(2.57%)와 SK하이닉스(2.45%), NAVER(1.02%)는 강세다.
반면, 한국전력(-0.11%), 현대차(0.37%), 삼성물산(0.35%), 현대모비스(-1.03%), 삼성생명(-0.86%)는 하락세다.
신한지주가 포스코의 보유 지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소식에 하락세(-1.37%)다.
개장 직후에는 2.62%까지 떨어졌지만 낙폭을 점차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포스코는 전날 종가 4만3950원에서 2.96% 할인된 주당 4만2650원에 보유 중이던 신한지주 주식 436만9881주(지분율 0.92%) 전량을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이에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예정됐던 이벤트가 현실화된 것이지만 일시적인 주가 약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9포인트(0.61%) 오른 613.0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3억원을 수내수, 외국인은 2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날 중국이 한국 정부의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다른 보복 조치로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예능 방송을 전면 금지했다는 소식에 약세였던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와이지엔터테인먼트(0.57%)와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JYP Ent.)(0.57%)는 강보합세, 에스엠은 등락을 오가며 전날 종가인 2만59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난 7월 사드 배치 이후 중국 관광객을 제한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실질 중국 관광객 감소는 크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일종의 해프닝으로 지나갈 가능성이 높다”며 “한한류 이슈가 지속적으로 증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카카오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담보로 300억원을 대출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전날보다 3.54% 오른 8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앞서 보유하고 있는 회사 주식 96만4011주를 삼성증권에 담보로 맡기고 30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김 의장이 담보로 맡긴 주식은 보유 지분 1255만4461주(지분율 18.57%) 중 7.6%에 해당한다. 시가는 당일 종가인 7만5800원 기준으로 약 730억원이다. 대여 기간은 다음해 5월 15일까지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김 의장이 지난 2014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소셜 임팩트’ 관련 사업에 개인적으로 자금을 투자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 등이 나오고 있다.
소셜 임팩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 재무적 성과도 내는 것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카카오는 내년 초 소셜 임팩트 사업을 주도하는 독립법인 ‘카카오메이커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비에이치아이는 311억원 규모 발전설비 공급계약 체결에 장중 3%대까지 오르다 0.45%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란 대기업 파랍(Farab)과 311억원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0(-0.23%)원 내린 1176.30원을 기록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