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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리오뮤지엄 ‘소용돌이 숲’ 특별 상연
뮤지엄 내 공간소극장, 12월 4일까지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아라리오뮤지엄(관장 김지완)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아라리오뮤지엄 공간소극장에서 유럽 차세대 대표 작가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Daniel Steegmann Mangrané)의 영상작품 ‘소용돌이 숲(온갖 동물과 맹수가 사는 곳)’을 특별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부터 진행중인 특별기획전 ‘텍스트가 조각난 곳 Where Text is Broken by a Building…’과 연계한 부대행사의 일환이다. 전시는 유럽 동시대 작가 3인(리암 길릭, 도미니크 곤잘레즈-포에스터,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이 풀어낸 예술과 공간에 대한 미학적 탐구를 선보이고 있다.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전시장 전경.   [사진제공=아라리오뮤지엄]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된 작가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는 기하학적인 패턴과 유기적인 형태가 뒤얽힌 영상, 평면, 체인 작품으로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의 지하공간을 어딘지 모르게 친숙하지만 한편으로는 낯선, 신비로운 곳으로 변모시켰다.

16mm영사기로 특별 상영되는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의 ‘소용돌이 숲 (온갖 동물과 맹수가 사는 곳)’은 특수 제작된 짐벌 카메라로 브라질의 열대우림 마타 아틀란티카를 촬영한 작가의 최신작으로, 끊임없이 회전하는 화면을 통해 숲의 나뭇가지, 줄기와 잎, 덩굴 등과 같은 복합적인 형태에 관람객들을 투영시켜 독특하면서도 새로운 감각을 일깨운다.

아라리오뮤지엄 관계자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이번 특별 상영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유럽에서 주목 받고 있는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의 예술세계를 보다 깊이있게 들여다봄으로써,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자라면 무료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휴관.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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