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버거’는 스파게티면을 햄버거빵처럼 사용한다. 모짜렐라 치즈, 미트볼 패티, 파르메산 치즈 가루 등이 스파게티면 사이에 들어간다. ‘라자냐 번 버거’는 모짜렐라와 납작한 스파게티 라자냐를 기름에 튀겨 햄버거빵처럼 활용한다. 라자냐 두개 사이에 미트볼 패티를 넣어 먹는다.
‘스시 버거’는 햄버거빵 대신 밥이 사용된다. 밥 사이에 날생선, 생강, 해초, 와사비 등을 집어넣는다.
‘알파벳 샌드위치’는 말그대로 A부터 Z까지 들어간다. 아보카도(avocado)부터 주키니(zucchini)까지 26가지 토핑이 탑처럼 쌓여있다.
‘아보카도번 버거’는 껍질을 벗긴 아보카도를 반으로 잘라 그 사이에 고기 패티, 치즈, 토마토, 양상추 등을 넣어서 만든다. ‘브레인 버거’는 겉보기에 평범한 햄버거처럼 보인다. 하지만 속에는 튀긴 송아지 뇌와 그리비슈 소스가 들어있다. 텔레그래프 음식 기고가는 ‘브레인 버거’에 대해 “맛있다”고 평가했다.
‘아이스크림 버거’는 아이스크림 제조회사 주드스(judes)에서 선보였다. 브라운 버터 피칸 아이스크림을 브리오슈번 사이에 끼워 먹는다. ‘버거맛 아이스크림’은 2013년 소르비티움 아이스(sorbitium ices)가 제조한 창조적인 제품이다. 바비큐버거 맛 아이스크림으로 설탕에 졸인 베이컨 등이 재료다. 토마토케첩 대신 딸기 소스를 위에 뿌린다.
‘깡통 치즈버거’는 캔에 든 버거로 맥도날드나 버거킹에 가지 않고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먹어본 네티즌들은 맛이나 모양이 상상했던 것처럼 ‘별로’라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