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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유럽 공격 위해 조직원 60~80명 유럽에 심어뒀다”
[헤럴드경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유럽을 공격하기 위해 60~80명의 조직원을 유럽에 심어뒀다고 네덜란드의 대테러전문가가 밝혔다.

딕 쇼프 네덜란드 대테러조정관은 19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슬람 전사’ 지망자들은 ‘시리아나 이라크로 오지 말고 유럽에서 공격 준비를 해라’는 IS로부터 온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결과 지난 6개월간 유럽에서 시리아나 이라크로 건너온 이른바 ‘외국인전사’의 수가 증가하지 않았다면서 시리아나 이라크로 온 ‘외국인전사’가 줄었다는 게 이들의 잠재적인 테러위험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쇼프 조정관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 격퇴전이 IS 조직원과 지지자들을 흩어놓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점차 난민증가로 이어지고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안보가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네덜란드가 벨기에와 프랑스처럼 IS에 의한 대규모 테러공격을 받지는 않았지만 “네덜란드에서의 테러공격 가능성은 현실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네덜란드에서 294명의 테러 전사들이 이라크와 시리아로 갔고, 아직 그곳에 190명이 남아 있다”면서 “프랑스, 벨기에, 독일에서 벌어진 테러가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쇼프 조정관은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외국인 전사’가 4000~5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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