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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옐런 입’에 1970선 후퇴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는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1970선으로 물러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7포인트(0.30%) 내린 1974.58에 마감했다.

지수는 2.52포인트(0.13%) 오른 1983.07로 출발한 뒤 이내 약세로 돌아선 뒤 1970선까지 내줬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밤 옐런 의장은 미국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인상을 너무 오랫동안 지연시키면 경제가 중앙은행의 두 가지 장기 정책 목표보다 과도하게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갑작스럽게 긴축정책을 단행해야 할 수 있다”며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2355억원, 61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31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0.24%), NAVER(3.49%), 신한지주(0.91%) 등은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0.75%), 현대차(-1.89%), 삼성물산(-2.12%), 현대모비스(-0.83%), 삼성생명(-0.43%) 등은 하락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 중 하나로 이날 상장한 두산밥캣은 시초가(3만6000원)보다 0.28% 하락했다. 공모가(3만원)는 웃도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0.86%), 은행(0.72%), 통신업(0.67%), 운수창고(0.52%), 보험(0.32%) 등이 강세를 보였다. 기계(-3.28%), 건설업(-1.93%), 증권(-1.88%), 의약품(-1.65%), 화학(-1.32%), 종이ㆍ목재(-1.22%)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50포인트(1.19%) 밀린 620.2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96포인트(0.15%) 오른 628.72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9억원, 7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70억원 순매도했다.

GS홈쇼핑(0.28%)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0.38%), CJ E&M(-1.07%), 메디톡스(-4.23%), 코미팜(-2.64%), 로엔(-1.77%), SK머티리얼즈(-0.76%), 바이로메드(-2.32%), 파라다이스(-2.21%) 등이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1.06%), 출판ㆍ매체복제(0.2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디지털컨텐츠(-2.11%), 음식료ㆍ담배(-2.00%), 화학(-1.88%), 의료ㆍ정밀기기(-1.57%), 금속(-1.63%), 소프트웨어(-1.44%), 제약(-1.49%)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3원 오른 1183.2원으로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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