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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外人매수에 소폭 상승…1980선 턱걸이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대입 수능으로 평소보다 1시간 늦게 개ㆍ폐장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막판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90포인트(0.05%) 오른 1980.55로 마감했다.

지수는 3.44포인트(0.17%) 떨어진 1976.21로 출발한 뒤 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1968.80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 연설을 앞둔 가운데 관망심리가 팽배한 모습을 연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4거래일간의 ‘팔자’ 기조를 멈추고 56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도 67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은 85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2.57%)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한국전력(-1.06%)을 제치고 시총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전자(0.64%), 현대차(0.76%), 삼성생명(3.57%)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물산(-1.74%), NAVER(-0.80%), 현대모비스(-0.41%), POSCO(-0.20%), 신한지주(-1.6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45%), 보험(2.26%), 전기ㆍ전자(0.79%), 음식료품(0.4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의약품(-1.27%), 전기가스업(-0.90%), 증권(-0.83%), 유통업(-0.56%), 화학(-0.4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07포인트(0.01%) 내린 627.7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22포인트(0.19%) 오른 629.05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전날과 비슷한 보합권을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28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39억원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0.87%), CJ E&M(1.39%), 메디톡스(0.35%), 로엔(0.55%), 파라다이스(4.62%)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1.14%), 코미팜(-1.49%), SK머티리얼즈(-0.88%), 바이로메드(-1.15%), GS홈쇼핑(-1.2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1.32%), 운송장비ㆍ부품(0.88%), 종이ㆍ목재(0.86%), 소프트웨어(0.61%), 인터넷(0.50%) 등이 강세였다. 제약(-0.87%), 음식료ㆍ담배(-0.8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70원 오른 1175.90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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