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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청정기 사계절 필수가전… ‘쾌적한 공기’지구촌 퍼뜨린다”
에어솔루션 신제품 발표회

조성진 LG전자 사장 포부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17일 “오는 2018년까지 30개 국가에 공기청정기를 확대 판매해, 중국발 미세먼지 등 영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공기청정기(에어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오전 LG전자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진 에어솔루션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새로 출시한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병찬 기자/yoon4698@heraldcorp.com

이 회사가 이날 선보인 제품의 키워드는 ‘쾌적한 공기’다. 냉방과 난방, 공기청정, 가습과 제습을 사용자 편의에 따라 조절할 수 있게 한 것이 포인트다.

회사 측은 “에어컨과 제습기, 공기청정기, 프리미엄 가습기 등 에어솔루션 풀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보인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는 전용 면적 91㎡(약 28평)에서 사용 가능한 것으로, 이 회사가 내놓은 제품 가운데 청정 면적이 가장 넓다.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원기둥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 상단의 ‘클린부스터’는 정화된 공기를 강한 바람으로 만들어 내보낸다. ‘오토모드’ 기능은 실내 공기를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등 4단계 오염도로 구분해 스스로 공기를 정화한다.

이 제품은 황사·초미세먼지,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과 함께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도 모두 제거한다.

이로 인해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5대 유해가스 제거 성능 인증을, 영국 알레르기협회(BAF)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로부터 알레르기 원인 물질 제거 인증을 각각 받았다. 청정 면적 기준 91㎡, 81㎡, 58㎡, 51.5㎡ 등 모두 4개 모델이 출시됐다. 출하가기준 가격은 74만9000~121만9000원이다.

LG는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를 한국에 먼저 출시하고, 내년에 중국, 미국, 인도, 대만에 이어 유럽, 중동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은 중국, 한국 등에서 수요가 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0%를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 사장은 “공기청정기를 각 가정에 모두 필요한 필수 가전으로 만들겠다”며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에어솔루션으로 글로벌 건강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사는 이날 난방, 냉방, 공기청정, 제습 모두 가능한 ‘휘센 듀얼 냉난방 에어컨’도 선보였다.

신제품은 2개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조절하는 맞춤형 냉난방 기능을 갖춰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이달 말 출시하는 ‘휘센 듀얼 냉난방 에어컨’의 색상은 화이트와 골드 2종이며 출하가는 280만~300만 원이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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