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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35종 게임 출품…모바일 RPG 게임…‘지스타’ 부산서 개막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16’이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나흘 동안 열리는 지스타는 35개국에서 653개 게임 관련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주요 행사로는 신작 게임전시, 비즈니스 상담, 콘퍼런스, 채용박람회, e스포츠대회, 융복합 문화행사 등이 있다.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넷마블과 넥슨 등은 다양한 게임라인업을 앞세워 최대 규모로 참여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 자체 개발한 게임 18종을 비롯해 총 35종을 출품했다. 이는 작년 지스타에 넥슨이 선보인 게임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자체개발작으로는 인기 장난감 레고의 캐릭터를 이용한 스마트폰 역할수행게임(RPG) ‘레고 퀘스트앤콜렉트’와 온라인 RPG ‘페리아 연대기’ 등을 선보인다.

넥슨은 단일 업체로서는 최대 규모인 400 부스를 마련했다. 사용자들이 PC 게임을 플레이하는 부스가 150개, 모바일 게임을 체험하는 자리가 150개다. 나머지 100개 부스는 e스포츠와 게임 대전 행사 등이 벌어지는 무대인 ‘스테이지 존’으로 선보였다.

넷마블게임즈는 5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햇다. 전시관은 100부스의 규모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신작게임 총 3종을 공개했다. 정식 서비스를 앞둔 ‘리니지2 레볼루션’, 스타워즈 지적재산권(IP)을 사용한 신작, 텐센트 개발스튜디오가 만든 ‘펜타스톰(가칭)’ 등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온라인게임 ‘리니지2’ IP를 이용한 대형모바일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과 신규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된 ‘펜타스톰’ 등도 현장에서 직접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시연 버전과 플레이 영상을 통해 이용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카카오 게임사업부인 카카오게임은 올해 지스타에서 일반 관객 대상으로 한 B2C와 기업 고객을 위한 B2B 전시관에 모두 참여했다. 카카오게임은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카카오게임S’를 설명하고, 카카오톡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프렌즈 팝콘’, 가상현실게임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 엠게임은 야외 부스에서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캐치몬’을 필두로 가상현실(VR)게임 3종과 AR게임 2종을 공개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실시했다. 웹젠은 온라인게임 ‘뮤레전드’의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뮤온라인의 후속작인 뮤레전드는 이르면 연내 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스타 조직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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