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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명문’ 순천 강남여고, 수능모의고사 전남지역 1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기자] 전남 순천 강남여고(교장 정형복)가 고교평준화 정책이후 신흥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강남여자고교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치러진 대성학력개발연구소에서 시행한 전국수능모의고사에서 전남지역 일반계고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과거와 달리 평균화지역인 목포, 여수, 순천지역 일반계 고교의 경우 학교별 입학성적은 비슷해졌지만, 학교의 역량에 따라 성과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강남여고의 이같은 성적은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교사연수(교사당 연간 90시간) 강화 및 컨설팅장학, 학부모 공개수업 등을 통해 대입수능에 대비해 온 결과다.

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 수업을 줄이고, 우수학생들을 위한 심화 및 논술학습, 하위등급 학생들을 위한 수업 등 다양한 수준별 맞춤수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함께 정규고사도 수능과 동일하게 국어,영어,수학에 70분씩을 배정해 수능시험에 실전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도 타 학교에 재직중인 수석교사를 초빙, 교수-학습에 대한 컨설팅을 받는 등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교사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 학교는 전남동부권 최초로 KBS골든벨 수상자를 배출하는가 한면 전국수능모의고사 2회연속 전국1위를 차지하는 등 평준화 시행 이후 신흥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에는 지난해 9월 취임한 정형복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에 학교경영에 투영되기 때문이라고 학교 측은 밝히고 있다.

정형복 교장은 “학생들의 꿈과 비전 그리고 글로벌 여성리더로 기르기 위해 인문학적 소양교육에 중점을 뒀다”며 “행복강남 정풍운동을 실시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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