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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구원투수 ‘연기금’ 등장에 1980선 눈앞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는 연기금의 강한 매수세에 소폭 상승하며 198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12포인트(0.62%) 오른 1979.65로 장을 마쳤다.

앞서 지수는 13.29포인트(0.68%) 뛴 1980.82로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장중 한때 1985.67까지 오르며 강세장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상승폭이 꺾이면서 결국 1980선 아래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도 124억원어치를 순매도, 4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기관은 홀로 7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연기금이 무려 247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연기금이 하루에 2000억원대를 순매수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1.23%)와 SK하이닉스(2.90%)가 강세를 보였고 네이버(0.94%)도 상승 마감했다.

한국전력(-1.15%), 삼성생명(-1.32%)은 약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전기전자와 건설장비 등 비(非)조선 사업부문을 분사한다는 소식에 4.78%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3.31% 뛴 16만6000원을 찍으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미포조선(4.89%)도 현대중공업의 회사분할 결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0포인트(1.68%) 오른 627.8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3.38포인트(0.55%) 뛴 620.81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전날까지 각각 3거래일, 4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다가 이날 ‘사자’로 돌아섰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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