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지난 2011년 12월 MBN출범기념 인터뷰에서 “공군 출신 조인성, 해병대 출신 현빈, 육군 출신 비 중 누가 제일 좋은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세 사람 다 좋아하면 안 돼나. 글쎄, 뭐 다 좋지만 해병대에 가 있는 현빈 씨라고 하겠다”며 현빈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과 현빈이 함께한 행사 현장도 재조명 되고 있다. 박 대통령과 현빈은 지난해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당시 현빈은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진지한 모습으로 추모헌시를 낭독했다. 현빈이 추모 헌시를 읽자 박근혜 대통령이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이게 최순입니까? 순siri해요?”, “역대급으로 웃긴 대통령이다”, “내가 이러려고 드라마 봤나 자괴감 들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는 지난 15일 전 차움의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 대통령이 당선 후에도 차움의원을 이용했고 이 과정에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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