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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할동으로 늘어난 ‘기미잡티’ 노안 부추겨, 제거 방법은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지만 그래도 낮에는 여전히 야외활동에 나서기 좋은 날씨다. 특히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주말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때 아무런 대비 없이 무작정 야외활동을 하면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바로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 증상이 대표적인 사례다.

자외선에 취약한 기미와 주근깨는 멜라닌 색소 때문에 생긴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고, 이러한 멜라닌 색소가 피부 표면에 거뭇거뭇한 반점들을 유발한다.

이러한 색소질환은 피부를 얼룩덜룩하게 만들어 지저분한 인상을 주기 쉽고, 얼굴을 한층 늙어 보이게 만든다. 특히 이미 생겨버린 기미나 주근깨의 경우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고 방치할 경우 점점 더 짙고 넓게 발달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기미잡티에 치료에 색소제거 레이저 병행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색소질환은 기미주근깨레이저 치료를 통해 제거할 수 있다. 기존의 색소치료와 비교해 최근에는 다양한 색소제거전문 레이저의 병행치료로 난치성 기미잡티치료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색소질환치료에는 주로 피코웨이, 피코토닝, 레블라이트, 라비앙 등 여러 파장으로 색소 깊이와 넓이에 따라 차별화된 레이저가 있다. 이러한 복합 레이저 시술을 진행한다면 얕은 색소와 깊은 색소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병변에 맞는 레이저를 정확히 선택해 피부에 적용하는 일이다. 기미의 경우 표피에 위치한 기미와 진피에 위치한 기미를 각각 다른 레이저를 사용하는 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져야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1조분의 1초 안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피코레이저는 주변 조직 손상 없이 국소 병변 부위만 제거할 수 있다. 피코토닝의 경우 적은 시술 횟수로도 다양한 파장을 이용, 기미처럼 작은 색소부터 검버섯, 오타모반, 컬러문신까지 여러 가지 색소치료에 적용된다.

이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 최윤덕 원장(부산 뮬피부과)은, “색소질환은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야 한다. 육안으로만 보아서는 정확히 어떤 색소인지 판단이 어려우므로, 피부과전문의에게 종류와 정도에 대해 정확히 진단받고, 증상에 따른 가장 적합한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경침 기자 /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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