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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스웨덴 유통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소매상에서 전문 대형매장으로’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스웨덴의 유통시장이 전통적 소매상에서 대형매장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스웨덴 유통시장은 1990년대부터 대형화, 다양화되며 대형 전문매장이 소매상의 자리를 꿰차는 모양새다.


의류, 신발, 액세서리, 가전제품, 일반 소비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아우르는 대형 전문매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대도시를 중심으로 외곽지역에 대형매장이 들어서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대형 유통점과 소매점에서 취급하는 제품들의 품질 및 가격도 양극화 되고 있다. 백화점은 가격보다는 품질이 중요한 고객들이 찾는가 하면, 일반 유통점은 최고의 품질보다는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들을 진열하고 있다. 특히 일반 유통점은 가격경쟁력이 거래의 최우선으로 작용하며, 배송 기일을 중시하는 일반 제품은 유럽 국가에 보세창고를 보유한 업체와의 거래를 선호하는 추세다.


KOTRA 관계자는 “스웨덴은 유럽 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시장으로 신규 공급업체 제품의 경우 철저한 검증을 거쳐 본격적인 납품이 이루어지는 시장”이라며 “스웨덴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기업의 경우, 우수한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되 가격경쟁력을 보유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스웨데) 전문 유통체인은 본사에 구매전담부서를 두고 각 지점이나 지사에서 원하는 수량을 취합해 제품을 일괄 구매해 분배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거래선 제안시, 개별매장이 아닌 본사 구매전담부서를 접촉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또 “동일 품목 군에 대해서도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를 선호하므로 소량 다품종 원칙을 탄력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공급업체가 유리하다”며 “유럽 내에 물류창고를 보유할 경우 추가 물량에 대한 적시 배송이 가능해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im@heraldcorp.com

[도움말= KOTRA 이수정 스웨덴 스톡홀름 무역관 조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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