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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대규모 매도세…1970선 마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는 14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 속에 197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3포인트(0.51%) 내린 1974.4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50포인트(0.08%) 내린 1982.93으로 출발해 잠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가 하락 전환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방향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진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대규모 촛불 시위로 분출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요구와 이에 따른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도 지수 반등을 억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원, 279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33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2.82%), 한국전력(-0.11%), SK하이닉스(-0.38%), 삼성물산(-1.02%), NAVER(-1.84%), 현대모비스(-0.82%), 신한지주(-1.21%) 등은 내렸다. 현대차(0.38%), 삼성생명(4.07%), POSCO(1.00%) 등은 상승한 종목이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59%), 기계(1.70%), 보험(1.70%), 비금속광물(1.17%), 종이ㆍ목재(0.70%), 운수창고(0.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은행(-3.72%), 전기ㆍ전자(-2.13%), 건설업(-0.79%)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66포인트(0.11%) 내린 621.23에 마감했다.

지수는 0.71포인트(0.11%) 오른 622.60으로 시작한 뒤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탄력을 받는 듯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46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15억원, 293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CJ E&M(2.16%), 코미팜(2.15%) 등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0.67%), 카카오(-2.57%), 메디톡스(-0.49%), 로엔(-2.70%), SK머티리얼즈(-4.21%), 파라다이스(-0.77%), GS홈쇼핑(-1.2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1.61%), IT부품(1.17%), 기타제조(1.07%), 방송서비스(1.00%), 기계ㆍ장비(0.91%), 소프트웨어(0.90%) 등이 강세였다.

인터넷(-2.10%), 출판ㆍ매체복제(-1.65%), 의료ㆍ정밀기기(-1.22%), 종이ㆍ목재(-1.14%), 비금속(-1.00%) 등은 약세를 보였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원 오른 1171.9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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