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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약품 ‘자보란테’, DKSH 코리아와 국내 독점판매계약 체결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로 국산신약 23호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지난 11일 DKSH 코리아(대표 매튜제임스비바)와 퀴놀론계 항균제 자보란테의 국내 시장에 대한 제품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동화약품이 제품을 생산하고 DKSH 코리아 주식회사가 국내 판매를 독점적으로 진행하는 형식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DKSH는 1887년에 창립된 ‘디템켈러’ 와 ‘시바헤그너’가 2002년도에 합병돼 “DKSH” 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된 다국적 기업이다. 
[사진설명=손지훈 동화약품 대표이사(왼쪽)와 유광열 DKSH 코리아 헬스케어사업부 대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세균성급성악화(ABE-COPD) 치료제 ‘자보란테’는 지난 2015년 국산신약으로 23번째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국내 퀴놀론계 항균제 시장은 약 1200억원 규모로 매년 6%씩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지만 현재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보란테는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보란테는 기존 퀴놀론계 항균제(목시플록사신)에 비해 빠른 효과와 낮은 부작용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약물의 투여기간인 5~10일을 3~5일로 단축해 신속한 치료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해 2015년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보건신기술(NET)’로 인증을 받았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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