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잠이 ‘보약’ 아니고 ‘최고’라 해” 靑의 빠른 해명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잠은 보약’ 발언을 적극 해명했으나, 네티즌은 더욱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정연국 대변인은 지난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 대통령은 보약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적이 없고, 종교계 인사의 덕담에 답으로 하신 말씀이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박 대통령이 최근 종교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잠은 잘 주무시나 봅니다’라는 한 원로의 인사말에 ‘잠이 보약이에요’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잠이 보약’ 발언이 나온 전후 상황도 보도된 것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즉 ‘대통령이 지금 잠을 잘자고 있다는 뜻이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 원로께서 ‘잠을 못 이루시면 의사를 통해 수면유도를 해서라도 맑은 정신으로 지혜롭게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셔야 한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이 ‘다른 좋은 약보다 사람한텐 잠이 최고인 것 같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게 전부”라고 했다.

한편 청와대의 빠른 해명에도 네티즌은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비선 실세 국정농단의 배후로 지목된 청와대가 잇따른 의혹에 대해선 속 시원하게 해명하지 않고 있는데 반해, 사사로운 논란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