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 언론이 박 대통령이 지난 7~9일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한 인사가 “잠은 잘 주무시나 봅니다”라고 건넨 말에 “잠이 보약이에요”라고 보도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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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자료사진 |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당시 분위기와 관련, “이 대화에서 보약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적이 없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시기를 ‘다른 좋은 약보다 사람함테는 잠이 최고인 것 같아요’라고 했다”고 밝혔다. 종교계 인사가 건넨 덕담에 대한 답이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해당 보도에 대해 야권은 비판의 날을 세웠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을 면담한 종교인의 입에서는 밖은 영하 10도인데 청와대는 영상 10도라는 말이 나오고, 수능을 앞둔 고3은 나라 걱정이라며 날밤을 세우는 데 대통령은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촛불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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