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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민 3만명 시대 개막…11일 7명 입국해 3만명 돌파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탈북민 3만명 시대가 열렸다.

남한에 사는 탈북민들 수가 지난 11일 3만명을 돌파했다.

수도권 위례신도시 인구가 지난 8월말 기준 4만7812명으로 집계된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 북한 주민으로 형성된 소규모 신도시가 하나 생긴 셈이다.
헤럴드자료사진

통일부는 13일 “지난 11일 오후 제3국을 통해 탈북한 북한이탈주민 7명이 입국하면서 이날 기준 누적 탈북민 인원이 3만5명이 됐다”고 밝혔다.

탈북민들은 현재 전국 각지에 분포돼 살고 있다.

최근 탈북자가 늘어나면서 일부 탈북민들이 TV에 출연해 유명세를 치르는 등 전례 없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국내 입국한 탈북민은 지난 1962년 6월 최초 귀순에 이어 2006년 2월 1만명, 2010년 11월 2만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경기도 안성과 강원도 화천 등에 탈북민들의 국내 정착을 돕는 하나원을 운영하고 있다.

통일부는 “정부는 탈북민 3만명 시대를 맞아 기존 정책 체계와 역량을 점검해 ‘사회통합형 정책’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대책을)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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