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집회에 참가한 시민 1,000여명은 경복궁역 사거리 방면으로 행진을 하던 중 사직공원 인근 도로로 빠져나가 골목을 통해 오후 6시40분께 청와대에서 200여m 떨어진 청운동 새마을금고 앞까지 진출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경찰이 설치한 차벽에 막혔고,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사진=공동취재단 |
경찰은 방송을 통해 “여러분은 신고된 행진로를 이탈했다. 신고된 행진로나 집회 장소로 이동해 불법집회를 멈추기 바란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20여분 간의 연좌농성을 마치고 경복궁역 사거리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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