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1ㆍ12 촛불집회]85만 운집…2000년대 이후 사상 최대 규모
경찰 추산 22만…주최 측 “현장에 발디딜 틈 없어”
‘盧탄핵 반대’ 20만명ㆍ‘광우병‘ 70만명 기록 경신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현 정부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ㆍ여ㆍ최서원으로 개명) 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3차 주말 촛불집회가 12일 서울 도심에서 개최됐다. 이번 집회에는 무려 85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운집, 2000년대 이래 역대 최대 집회로 기록됐다.

집회를 주최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민투본ㆍ민주노총 등 진보 진영 시민사회단체 연대체)는 이날 오후 6시20분 현재 ’백남기ㆍ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에 85만여 명이 참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22만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민투본 관계자는 “집회 참가자들로 현장에는 더 이상 발 디딜 틈이 없다”며 “사직동 방향, 안국역 방향으로 행진 대열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백남기ㆍ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가 개최됐다. 이번 집회에는 이날 오후 6시20분 현재 주최(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측 추산 85만여 명, 경찰 추산 22만여 명이 모였다. 이는 2000년대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사진은 서울광장에 모인 참가자들./사진=박현구 기자/phko@

이는 2000년대 들어 가장 규모가 컸던 두 차례 촛불집회를 뛰어넘는 수치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촛불집회’에는 20만여 명(주최 측 추산ㆍ경찰 추산 12만여 명),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에는 70만여 명(주최 측 추산ㆍ경찰 추산 8만여 명)이 모였다.

koran.gu@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