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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으로 향하는 대형 ‘이럴려고 닭’ 조형물
[헤럴드경제] 12일 ‘광화문을 향하는 의문의 택배’라는 제목으로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제보 사진이 흥미를 돋군다.

사진에는 깃털을 모두 벗긴 닭이 모가지가 비틀린채 은빛의 거대한 손아귀에 잡혀 있는 대형 구조물이 트럭에 실려서 이동하고 있다. 닭의 가슴살 부위에는 ‘내가 이럴려고…‘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쓰여져 있다.


‘내가 이럴려고 닭’이 트럭에 실려 모처로 이동하는 모습. 광화문 집회에서 사용될 구조물인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출처=일간베스트

이날 오후 2시부터는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과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가 열린다. 집회 참가자 중 적지 않은 수가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성격의 집회가 쓰이는 구조물인 만큼 쓰임새가 짐작된다. 닭은 박 대통령을 조롱하는 별명이며, ‘내가 이럴려고…’ 문구는 박 대통령이 사과 발표를 하며 본의 아니게 유행시킨 유행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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