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어제 서울 소재 KEB하나은행 지점에 있는 대여금고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했다. 검찰은 금고에서 최 씨와 관련된 일부 회사의 운영 서류와 개인 귀중품 일부를 찾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KEB하나은행은 기업들이 무역거래를 할 때 쓰는 보증신용장을 발급해주는 방식으로 최 씨 딸 정유라(20) 씨에게 독일 지점이 0% 후반대의 특혜 대출을 줬다는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