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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페라리’ 열풍…올해만 19% 판매 증가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인 ‘페라리’의 중국 내 판매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라리는 10일 올해 3분기에만 1978대의 차량이 출고됐으며, 한정판 모델 F12tdf와 올해 출고를 시작한 GTC4 루쏘, 최근 출시된 라페라리 아페르타 등 12기통 모델의 판매량이 15% 가량 증가하며 이번 경영실적 향상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올해 총 6078대의 차량을 출고해 전년 대비 8%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19%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가 14%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출고량은 차량 도입이 지연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3% 줄었다.

그 결과 3분기 누적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한 22억69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억49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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