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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주한미군과 함께하는 초등학생 무료 영어교실 운영
-미군2사단 장병, 주1회 자원봉사 강의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한미군 2사단과 협업해 임대주택 거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한미군과 함께 하는 초등학생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LH 의정부권 주거복지센터는 지난 10월부터 의정부민락 임대주택 6개 단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영어교실을 열었다. 강사는 주한 미군2사단 장병들이다. 매주 목요일마다 의정부민락 임대주택단지를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미군 원어민 강사들은 단순 주입식으로 영어를 가르치기 보단 영어단어 게임, 영어 동요 부르기 등 다양한 놀이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을 듣는 김모 학생은 “미군 선생님들과 게임하면서 서로 이야기하듯 하는 수업이라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고 LH는 전했다.

김춘오 LH 의정부권 주거복지센터장은 “LH 입주민 자녀들을 위해 원어민과 소통하는 생생한 영어교실을 운영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외국어 교육 욕구를 충족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LH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H의 이런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주거복지 서비스’활동의 하나다. 올 연말 미군 자원봉사자ㆍ학부모의 만족도 등 성과분석을 거쳐 내년에 무료 영어교실을 다른 단지에 확대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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